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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4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Toclear 2016.04.23 04:35

나는 오픈월드가 싫었다. 넓은 세상에 목적없이 던저지는건 인생으로 충분하지 않나? 

얼핏 보기에 마인크래프트와 닮아서 이번에도 패스 라고 생각했지만, 체험판을 해보고 예약구매자 명단에 즉각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하는 게임들이 하나같이 빡세서 조금 힐링이 필요하다고 변명을 더해본다.

첫 인상은 드퀘라는 클리세를 조금씩 꼬아놨다. 이전 용사가 마왕이 세상의 반을 주겠다고 했을때 예스를 누른 것 같다. 그렇게 멸망한 후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용사가 아니다! 웃긴 도입과 동시에 아기자기하고 매끄러운 그래픽에 매료됬다. 계속 할일을 주는 퀘스트는 오픈월드와 샌드박스 게임이 가지는 막연함을 해소해주는 필요조건이였다. 덕북에 내용과 진행이 일직선이 되긴 했지만 지표와 방향있어서 큰 장점이 벡터적으로 다가왔다. 몬스터 배틀이 강제되기도 하고, 밤과 낮, 공복도도 채워야 한다. 굶지마도 차용되었나? 흔히 알려진 요소들을 드퀘적인 버무림으로 완성됐다.


그냥 퀘스트만 하면 20~30분정도면 끝나는 체험판이지만, 이곳저것 둘러보니 여기에도 모험요소가 남아있다. 강력한 용이 있고, 독의 연못에 나무 괴물들이 산다. 데미지가 안들어가는걸!!!! 높은 곳에 가면 상자가 숨겨져 있기도 해서 모험을 게을리 할 수 없다. 본편에서는 딱히 꼼수 없이 강철검을 만들어서 잡았다.

독의 연못엔 단단한 풀을 준다. 체험판에서는 쓸모가 없지만 본편에선 이걸로 무엇을 만들 수 있게 될까 생각하면 설렌다.

위에서 본 내 마을의 모습은 초라하다. 높이 제한이 있어서 높이 쌓아도 레벨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걸

높은 곳에 올라가면 상자가 숨겨져 있기도 해서 과연 드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꾸준히 흘러나오는 추억의 노래들은 어린 시절 막연히 동경하던 모험의 세계 그대로다. 거기다 한글이잖아! 일어판에서 세이브를 하려면 해당 단어의 모음 "아"를 눕혀놓은 모양이었고, 로드는 한글 자음 "ㅁ"과 비슷한 문자로 시작했다. 학교에서 배운 영어로 되어 있는 글로벌판만되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지금도 일어는 못 읽지만 이제는 한글화가 잘 되니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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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시작

멜키드 가든을 만들었다! 꽃의 정원에 물 10개와 다 자란 나무를 넣는 것이 레시피. 물을 끌어오기도 귀찮고 나무를 키우기도 귀찮지만 꼭 거점안에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쉽게 완성. 거점으로 물을 끌어오는 건 상당한 중노동이 필요하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는건지

사소한 퍼즐이 즐겁다



빌더가 예술 감각이 전혀없어서 ㅠ

파란색까지는 맞췄다. 그리고 땅꿀로 들어갈수 있었는데 상자가 안열려서 방황했었다.

이것도 실패의 흔적 개인실이어야 하는데, 벽장식이 뭔지 몰라서 이것저것 왕창 설치해서 좀 좋은 방 완성.

콜트는 조금 스토커 같으니까 창고방에 집침대. 감지덕지해라.

이것도 실패의 흔적 Q마크 근처를 모두 파냈다. 이게 아닌데..

대포가 너무 좋아

4장 돌입. 폐성을 고쳐서 나혼자 산다

멀티는 1장을 마치면 가능하다. 그런데 이게 협동해서 같이 만드는 그런 시스템은 아니다. 프리 빌드 모드로 내가 지은 집을 친구나 랜덤한 사람들에게 자랑 할 수 있는 정도, 친구들 집을 불러서 도시를 만드는 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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